정책 일반
1살된 아리랑3호 백서 나와
뉴스종합| 2013-05-16 09:27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오는 18일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3호’가 발사 1주년을 맞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를 기념해 아리랑 3호가 궤도 위에서 촬영한 주요영상과 개발과정, 성과 등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004년부터 8년 동안 국내 기술진이 주도해 개발한 아리랑3호는 지난해 5월18일 발사돼 현재 685㎞ 상공에서 고해상도 전자광학 카메라로 지구관측 활동중이다.

백서는 아리랑3호가 찍은 2만여장의 영상정보 중 독도, 미국 국방부(펜타곤),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현장,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러시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장, 스페인 세비야의 태양광 발전소 등 주요 사진을 담았다. 아리랑3호가 수집한 고해상도 영상정보는 지난달부터 공공안전, 국토·자원관리, 재난감시 등에 쓰이고 있다.

미래부는 “아리랑3호는 대한민국 우주기술의 자부심”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서브미터급 위성영상을 상용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리랑3호 개발은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항우연이 개발을 주관하고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원중공업, 한화, AP우주항공, 세트렉아이 등 국내기업 다수가 참여했다.

미래부는 올해 하반기 중에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5호) 발사를 추진하고, 다목적실용위성 3A와 6호를 각각 2014년, 2019년을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백서는 도서와 전자책(e북)으로 발간됐다. 전자책 백서는 항우연 홈페이지(www.kari.re.kr)에서 열람ㆍ활용할 수 있다. 미래부는 백서를 DVD로도 제작해 홍보용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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