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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면회 안 받은 별세 전날 “안철수만 만나”
뉴스종합| 2013-05-17 18:38
[헤럴드생생뉴스] 여성운동가의 대모 박영숙 안철수재단(현 동그라미 재단) 명예 이사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별세 전날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개월간 암투병중이던 박 이사장은 17일 새벽 4시57분 국립암센터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박 이상의 빈소에는 여야를 비롯, 많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박 전 이사장측 관계자는 빈소에서 뉴스1 기자을 통해 “어제(16일) 안 의원이 문병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박 전 이사장은 지난 12일 세브란스 병원해 입원했으며, 별세 전날인 지난 16일에는 가족 이외에 병문안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안철수 재단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안 의원은 이날 박 이사장을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안 의원은 (박 전 이사장을) 뵀다”고 하면서 다만 안 의원과 박 전 이사장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 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1932년 평양 출생으로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기독교여자청년회(YWCA)에서 여성운동과 시민운동에 몸을 바쳤다.

이후, 1987년에는 평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 1988년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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