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외환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비자카드 자회사인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사이버소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5월말부터 사이버소스의 해외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카드 매입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사이버소스의 글로벌 온라인 가맹점들은 해외발행 카드의 매입사 변경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 인하 혜택 및 외환은행의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역시 사이버소스사의 DM(Decision Managerㆍ사이버소스의 위험거래 관리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가맹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가맹점 수수료 수입원 확보 및 해외카드 매입에 따른 리스크 감소와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날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해외발행 카드 매입업무 부문에서 30여년 간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외환은행의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 및 또한 그 지위를 한층 제고시키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카드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서비스 범위 확대를 통해 카드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외환은행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소스는 비자카드의 자회사로 영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37개국에서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40여만 개의 기업들에게 온라인 지불 프로세스 및 부정거래 관리를 위한 지불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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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제임스 딕슨 비자코리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마이크 브래들리 사이버소스 아시아퍼시픽지역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21일 서울 중구 비자코리아 본사에서 사이버소스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외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