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달리는 말, 우선주 말고도 있다…캐피탈주, 갤럭시S4 수혜주 등
뉴스종합| 2013-05-22 10:31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지지부진한 시장속에서도 갤럭시S4 수혜주 등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종목들이 적지 않아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원인텍, 이노칩, 이랜텍, 인프라웨어, KH바텍 등 스마트폰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지난 21일 기준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등 스마프폰 판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휴대폰, 노트북 등에 외장재 및 내장재를 공급하는 KH바텍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85.8%에 달한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 반도체 관련주들도 승승장구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2일에도 상승세로 출발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김경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PC D램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르고 모바일 D램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801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소식에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등 중국 수혜주들도 거침없는 상승세다.

또 우리파이낸셜, 아주캐피탈 등 캐피털주들은 고배당 매력 등이 부각되면서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파이낸셜은 오토바이 및 고가 가전제품 할부 사업 등 신사업 진출 등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아주캐피탈은 배당수익률이 5%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1분기 3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밖에도 자동차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쌍용차,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대홈쇼핑 등도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과 관련,“영업이익 감소세로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수익률을 기록했지만 2분기 실적 호전을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수익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CJ오쇼핑(18.7배), GS홈쇼핑(11.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