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도봉구, 민ㆍ관ㆍ학이 함께 사랑의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 열어
뉴스종합| 2013-05-23 09:2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4일 민ㆍ관ㆍ학이 함께하는 ‘사랑의 담장 벽화 그리기 행사’를 통해 가인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을 즐겁고 활기차게 등ㆍ하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시킨다.

대상은 창5동지역이다.이 일대는 존경받는 애국지사이자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특히, 가인초등학교는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서 명명됐다.

담장 벽화 그리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관내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13일 전체적인 구도 및 밑그림 등 기초 작업을 완료했다. 행사당일인 24일은 오전 9시부터 가인초등학교 학생ㆍ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180명이 모여 그림 채색과 마무리 과정까지 함께 힘을 모으게 된다.

구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별다른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봉경찰서와 협조해 가인초등학교 통학로(도봉로 136다길) 주변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 통제 및 우회로 안내는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원들도 힘을 보탠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알록달록 몰라보게 변모한 등하교길에 학생들이 며칠간 길을 잃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자치단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발굴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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