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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여론. 잘하고 못하는 것은?
뉴스종합| 2013-05-24 15:40
[헤럴드생생뉴스]‘윤창중 스캔들’로 하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넷째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포인트 하락한 22%였다. 의견유보 응답은 17%로 나타났다.

박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대북 정책’(12%) 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적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46%)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다’(15%), ‘국민소통 미흡/너무 비공개/투명하지 않다’(8%) 등도 박대통령을 부정적으로 꼽는 이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평가의 이유로 인사문제를 지적한 응답은 4월 셋째주 44%를 정점으로 5월 둘째주에는 18%까지 줄었지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의혹으로 5월 셋째주에는 55%까지 높아졌고, 이번 조사에서도 46%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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