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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KBS2 '그린메스' 출연 확정..'천재'로 변신
엔터테인먼트| 2013-05-28 09:43
배우 주원이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그린메스'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8일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원이 KBS2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의 남자주인공인 소아 외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그린메스'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주원은 극중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목격하며 자란 탓에 발달장애를 겪는다. 특수 아동 시설 대신 보건소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해나간다.

하지만 시온에게는 천재성이 있다. 이른바 서번트 증후군(인체에 대한 공간 지각력과 암기력 등에 천재성을 보이는 것). 이런 시온의 천재성을 감지한 최원장이 그의 후견인이 돼 소아 외과 레지던트로 성장시킨다.


박시온은 한마디로 맑고 순수한 영혼이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과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을 품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은 캐릭터의 이 같은 점에 매료돼 작품을 선택했다.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는 "주원이 '그린메스'를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성실하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폐 성향에 발달장애를 가진 한 청년이 진정한 소아 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그린메스'. 올 여름 안방극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더불어 주원 역시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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