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사 : 징가
● 배급사 : 징가
● 플랫폼 : 스마트폰
● 장 르 : 아케이드 액션
'템플런 시리즈'에서 '윈드런너'까지 런닝 게임들의 질주는 끝이 없다. 본 코너를 통해 소개된 화제작 중 상당수도 런닝 게임이었을 정도로 '달리기'의 매력은 독보적이다.
금주에 소개할 게임도 런닝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 다른 게임들과는 조금 다르다. 일단 개발사부터가 유저들을 압도하는데 다름아닌 그 유명한 징가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징가의 심볼이 눈길을 끄는 '런닝 위드 프렌드'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그냥 단순한 달리기 게임이 아닌 소셜 기능에 상당한 공헌을 들인 게임이다. 그냥 달린다가 아닌 함께 달린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일단 기본적인 콘트롤이나 스테이지 구성은 다른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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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방식을 활용해 좌, 우, 점프, 슬라딩으로 쉽고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슬라이딩으로 장애물이 파괴하거나 달려오는 황소를 피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프를 통해 등 위에 올라타는 등 독특한 재미가 있다. 비슷한 스타일의 '서브웨이 서퍼'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게임의 백미는 페이스북, 스마트매치, 사용자 이름 등 세가지 방법으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달린다는 부분이다. 일단 자신이 먼저 달린 후 다른 유저가 기록을 세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 굳이 실시간 연동이라는 복잡한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 특히 자동으로 적절한 상대를 찾아주는 스마트 매치로는 전세계 유저들을 만날 수 있어 독특한 매력이 있다.
소셜을 강조하는 것은 게임 내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화면에 나타나는 다른 캐릭터들과 부딪히면 레이싱에 방해를 받는 등 소소한 부분에서도 함께 하는 즐거움을 구현했다. 아케이드 런닝과는 또 다른 소셜 런닝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 정광연 기자의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