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를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2회 선두타차인 4번 마크 트럼보를 뚝 떨어지는 커브로 3루땅볼로 유도해 잡아냈다. 5번 하위 켄드릭에게 몸쪽 직구를 던진 것이 다소 먹혔지만 3유간을 가르며 첫 안타가 됐다. 6번 알베르토 카야스포가 풀카운트에서 친 타구가 류현진의 오른쪽 어깨로 향했으나 이를 글러브로 잡으려 했고 아쉽게 놓쳐 병살처리에 실패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1루로 던져 카야스포를 잡아내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7번 크리스 아이아네타를 3구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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