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朴대통령 “방망이를 휘둘러서는 절대 안돼”
뉴스종합| 2013-05-29 16:27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경제민주화와 관련 “심리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방망이를 휘둘러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정말 불합리한 불공정성은 고치돼 이것이 심리를 위축시켜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회복지와 경제민주화도 회의 때마다 누누이 이야기하지만 사회갈등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고 성실한 투자자들 심리를 위축시켜서는 절대로 안된다”며 “투자가 일어나야 서민경제도 산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려은 또 “복지도 가장 중시 여기는 것이 고용복지”라며 “경제활동에 참여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어떻게 우리가 효과적으로 도와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적극 도와주느냐에 초덤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자활의지가 없는 경우를 만드는 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복지도 일자리로 연결되는 쪽으로 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많이 조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고부가차가 서비스업의 활성호와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은 ”내수를 살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비스업, 그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우리 인재들을 보거나 의료 수준과 교육 수준 등 모든 것을 볼 때 아시아의 허브로 될 수 있는데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예를 들어 원격진료도 이해관계가 얽혀서 잘 안된다”며 “도시라든지 벽지에 혜택이 못가는 곳부터 원격진료를 실시, 시범케이스로 해서 보완도 하고 시행착오도 거쳐서 성공케이스로 만들면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고 힘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우리 경제 현주소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고 앞으로 직면하게 될 위험과 기회요인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 성찰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서 바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들은 그렇게 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나누어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제2의 경제 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이나 관행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존의 방식이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시대에 맞게 또 국민의 생각 변화에 맞는 그런 정책이 되고, 그런 비전과 목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animomo@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