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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 “이종석에게 이상한 말투 배웠다”
엔터테인먼트| 2013-05-29 16:23
배우 이보영이 이종석 때문에 말투가 달라졌다고 고백했다.

이보영은 5월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종석을 만나면서 이상한 말투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종석이 줄임말 같은 것들을 사용한다. 줄임말을 내가 써보지 않았는데, 이종석에게 맞춰주다 보니까 따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보영은 “내가 표정이 좋지 않으면 ‘누나, 삐짐? 삐짐?’이라고 하거나 ‘누나, 배고픔? 배고픔?’ 등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나도 ‘그래 배고픔’이라고 하게 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극중 홀어머니의 외동딸로 악착같이 공부해 인권을 수호하는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장혜성 역을 맡았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 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와 바른생활의 국선 변호사 차관우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6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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