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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용품 업계 LA다저스 류현진 활약에 ‘환호성’
뉴스종합| 2013-06-02 09:55
[헤럴드생생뉴스] 유통업계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 특수를 누리는 모습이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구용품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4월 이마트의 야구용품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12.5% 하락했다. 그러나 류현진 활약이 도드라지기 시작한 5월 야구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198% 증가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7% 늘어났다.

특히 류현진이 쓰는 글러브인 ‘윌슨 선수레플리카’의 5월 매출의 경우 이전 달보다 194.1% 증가했다.

‘KSBF 학생 글러브’의 판매도 215.9%, ‘구질 야구 연습공’ 221.8%, ‘TPX스왈로 아동야구배트’는 193.1% 각각 늘어나는 등 야구용품 판매 증가세가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달 롯데마트의 야구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고, 백화점에서도 야구 용품 매출이 많아졌다. 지난달 야구 의류 브랜드 ‘MLB’의 티셔츠와 모자 판매는 작년 동기보다 20% 늘었고, 야구모자 브랜드 ‘햇츠온’ 구매도 수도권 점포 기준 120% 폭증했다.

지헌석 이마트 스포츠용품 바이어는 “5월 들어 야구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고 고가의 야구용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자 어린이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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