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계명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2013 대학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2일 계명대에 따르면 모두 395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에 66개 대학(일반대학 58개교, 교육대 8개교)이 선정됐고 계명대는 그 동안 재정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전형을 진행해 온 대학으로 운영 의지ㆍ여건과 함께 향후 계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신규로 선정됐다.

계명대는 지역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운영 실적, 전형 적합성과 전형운영의 평가가 우수했고 입학사정관제 안정적 정착을 위한 총장의 강한 의지 또한 사업 선정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10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을 독자적으로 도입해 현재 대구ㆍ경북지역에서 경북대에 이어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는 계명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입학사정관제 지역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명대 강문식(50․경영정보학과 교수)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제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계명대는 이후 ‘입학사정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며 “‘이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 확대, 입학사정관 전형의 공정성·신뢰성 제고를 위한 노력, 입학생 추수관리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입학사정관제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은 이번 사업에 6개교(경북대, 계명대, 영남대, 한동대, 대구교대, 경운대 등)가 선정됐고 선정대학은 내년 2월까지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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