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광진구, 이ㆍ미용업소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실시
뉴스종합| 2013-06-14 09:27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이ㆍ미용업소 총 894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해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공중위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평가를 위해 민간기관인 광진구 이용협회,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광진구지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공중위생명예감시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자 공무원과 공중위생명예감시원으로 구성된 2인 2조의 평가반을 구성했다.

평가는 공무원과 공중명예감시원이 해당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조사표에 의거해 실시하며, 평가항목은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영역으로 구분해 이·미용기구 소독장비 비치여부, 의료기기 사용여부, 미용기구 청결여부 등 업종별 총 26 ~ 27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결과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는 백색등급으로 업소별로 3등급으로 나눠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 업소의 10% 범위내에서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녹색등급 업소에 대해서는 우수영업소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을 제작해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내년 1월 평가결과를 해당업소에 통보하고 구민들이 공중위생업소에 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및 게시판, 구정 소식지 등을 통해 구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숙박·목욕·세탁·위생관리용역업 등 총 558개소의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업소 36개소, 우수업소 140개소, 일반관리업소 382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개선을 독려하여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450-1914)로 문의하면 된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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