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아빠 어디가'가 남긴 소통의 메시지 '훈훈'
엔터테인먼트| 2013-06-16 18:03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가 전하는 아빠와 아이간의 소통의 메시지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6월 16일 오후 방송한 '아빠 어디가'에서는 충주 분교 캠핑을 떠난 다섯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종혁의 진행 하에 ‘아빠 놀아줘!’ 코너가 마련됐다.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동요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췄으며, 수건돌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촛불 전달 시간에는 아이들과 아빠가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철없는 어린애로만 비춰졌던 아이들의 기특한 속마음은 아빠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아빠들은 직업 특성상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을 미안해하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빠 어디가'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아이들과 아빠의 소통에서 오는 가족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이에 동화돼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들의 모습은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을 더했다.

관찰 예능이 가진 장점과 소통에서 오는 공감을 무기로 한 ‘아빠 어디가’가 또 어떤 에피소드를 선사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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