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철저한 혈당조절로 시력저하 막아야”
라이프| 2013-06-17 11:28
당뇨성 망막병증

당뇨병은 혈액 중 당의 증가로 인해 전신의 혈관벽에 이상이 생기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몸의 구석구석에 혈관이 가지 않는 곳은 없으므로 당연히 눈에도 이상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대체로 당뇨병이 발병한 지 10년 이상 되면 눈 속의 망막 혈관에 이상이 발생하고 이를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당뇨망막병증은 상당한 시력저하가 진행되고, 당뇨로 인한 실명의 주된 원인이 되는 만큼 당뇨병 환자라면 누구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눈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 혈관 생성이 없다면 철저한 혈당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시력이 나빠지는지 여부를 꼼꼼히 챙겨야 하고, 혈관이 새로 생겨날 경우 이 혈관이 출혈 등으로 인해 시력저하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레이저 수술이 필요합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