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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선정, 최순환 ㈜그린조이ㆍ한백술 ㈜중앙카프링 대표 등 6명 수상
뉴스종합| 2013-06-17 14:53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올해 최고의 중소기업인으로 6개 기업의 대표를 뽑았다.

부산시가 선정한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한백술 ㈜중앙카프링, 이성근 경은산업㈜, 최순환 ㈜그린조이, 신종윤㈜경원화학, 배광호 삼은액트㈜, 안수찬 ㈜광진엔지니어링 등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5월 8일까지 총 12개 기업을 접수받아 경제기여도, 기술현황, 기업건실도, 사업성과 등 4개 항목과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지난 12일 총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현지 실사자료를 토대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기업들 중 중앙카프링은 1977년 창업해 산업용 커플링(동력전달장치부품)부문에 있어 국내 최고의 수준의 품질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과 공동기술개발 진행, 3MW급 해상풍력발전기용 절연 커플링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인 업체이다.

경은산업은 1994년 설립되어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용 원단, 신발용 외피 원단(스웨이드), 전자제품용 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의 품질우수성, 거래처 신뢰도가 높은 기업이다. 또한 생산현장 프로세스 혁신(BPR), 생산정보화 도입(POP) 등 생산 구조개선 및 품질 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에도 노력해온 기업이다.

그린조이는 1976년 캐쥬얼 의류 생산을 시작해 전국브랜드로 발돋움했으며 2000년 골프웨어로 전환, 13년째 동종 업계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기업이다. 부설연구소에 23명의 직원을 두고 디자인개발을 통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통해 디자인 특허 및 실용신안 특허와 연구개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브랜드인 ‘GREENJOY’ 상표는 해외 5개국까지 상표등록이 되어 있는 우수브랜드 기업이다.

경원화학은 1967년 개인회사로 출범해 2008년 법인으로 전환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도금업체이다. 도금업체의 열악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당기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1년에 비하여 2012년에는 매출액이 100% 가까이 신장했다.

삼원액트는 1999년 창업해 2002년 법인으로 전환한 업체로 ‘IO LINK’ 단자대, 릴레이 보드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이익창출 및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주력 아이템인 ‘IO LINK’ 단자대의 경우 거래처로부터의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70%의 시장점유율 확보했으며 신규 개발한 에코플렉스 제품으로 수입대체효과 및 매출 성장에 기여 하고 있다.

광진엔지니어링은 1994년 설립되어 2000년 법인 전환한 기업으로 조선ㆍ해양플랜트 배관류 제조 및 벤딩, 산업용 보일러 제조 등 사업아이템 확대,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가별 선급 인증을 통한 품질력 인정, 특성화된 고주파 벤딩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7월초 우수기업인 인증서와 트로피가 수여되고 향후 3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회 참가 우선지원,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부산중소기업인 대상은 매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하고 기업운영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1999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그동안 84명의 우수중소기업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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