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방통위, “종편 재허가에 ‘국정원 댓글’ 보도 공정성 반영 검토”
뉴스종합| 2013-06-17 22:07
[헤럴드생생뉴스] 방송통신위원회가 케이블방송 종합편성채널 재허가 심사에 ‘국정원 댓글사건’ 보도의 공정성을 점검해 반영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대선 당시 국정원 사건 보도에 대한 실태조사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서 제출받아 심사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자 “알겠다”고 답했다.

이 방통위원장은 “8월까지는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재허가 심사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허가를 받을 당시) 종편이 제시했던 목표와 현재까지 실적을두루 살펴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희 의원은 박만 방심위원장에게 “종편 등 일부 방송사가 국정원 중간수사 발표를 연일 크게 보도해 여당 후보의 당선을 돕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런 편파보도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당시 40여명의 직원들이 모니터링한 자료가 있다. 이를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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