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첫 방한
뉴스종합| 2013-06-17 22:17
[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전세계 11억 명 가량이 이용하는 소셜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17일 자신의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해 페이스북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 COO가 방한한 적은 있지만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의 캐쥬얼한 차림으로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며 입을 굳게 다물고 공항을 떠났다.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떠난 마크 저커버그는 다음 날인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과 창조경제와 벤처 창업에 관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래리페이지 구글 CEO 등 거물급 IT 인사들과 만나 창조경제 실현 방향에 대해 논의해왔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성전자 사옥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또는 신종균 IM부문 사장을 만나 삼성 스마트폰 플랫폼과 페이스북 간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셰릴샌드버그 COO는 오늘 7월 4일 자신의 저서인 ‘적극적으로 나서라‘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할 예정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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