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유물유적
안양사지 출토 기와 특별기획전…28일부터 두달간
라이프| 2013-06-19 12:08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안양역사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을 거닐다 - 안양사지 출토 瓦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경기도 지역민들은 입장료가 50%가 할인된다.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을 거닐다 - 안양사지 출토 瓦 특별기획전’은 안양사지에 개관 예정인 복합문화예술공간의 활용계획에 앞서 발굴조사 된 안양사지 출토 유물을 공개하는 최초의 전시로 통일신라 후기~조선시기에 해당되는 150여점의 출토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양의 지명유래로 전해지는 ‘安養寺’ 명문기와를 중심으로 고려시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안양사지 출토 기와를 통해 고려시기 기와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그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제나발편, 백자연봉편 등 사지를 상징하는 유물과 각종 도자기편 등 안양사지 출토 기와의 시기와 비교할 수 있는 시기별 유물들을 함께 전시된다.
 

재단 관계자는 “안양사가 존속했던 시기를 직접 확인하는 등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양사지 출토 기와들의 시기별 특징과 발굴과정을 소개, 안양의 역사적 의미와 정체성을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전시의 내용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관련 영상강의나 도슨트의 상세한 설명과 기와관련 영상도 준비돼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교과서 속 문화재 이야기-기와’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 청소년 대상의 유료교육이 진행된다.

suntopia@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