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지난해 ‘KB국민 혜담카드’ 로 카드업계에 원 카드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KB국민카드가 후속작인 ‘KB국민 혜담Ⅱ 카드’을 내놨다. 한 장의 카드로 모든 가맹점에서 0.8% 할인과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원 카드 상품이다.

이 카드는 원 카드 상품의 선두주자이자 카드업계에 원 카드로의 상품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던 혜담카드의 후속작으로 전월 이용실적 조건을 크게 완화하고, 상품 구조도 최대한 단순화해 많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원 카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보인 혜담카드가 고객이 라이프 사이클과 카드 이용 패턴에 따라 한 장의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골라 담고, 혜택 수준도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원 카드 상품이었다면, 혜담Ⅱ는 전 가맹점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업종별로 할인 서비스나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고민을 덜어주는 가맹점 범용형 원 카드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전 가맹점에서 0.8%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맥스무비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 예매 시 1일 2매까지 매당 3500원 할인(월 4매, 연 10매),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원 50%(회원별 기준 일 1매, 월 2매, 연간 5매), 에버랜드 페스티발 월드 자유이용권 50%(카드별 기준 일 1매, 회원별 기준 연간 10매),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30%(카드별 기준 일 1매) 할인을 제공한다.

또 이 카드의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할부 이용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경감해 주기도 한다.

혜담 시리즈의 인기로 촉발된 원 카드로의 상품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 더 이상 기존과 같이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 받을 필요가 없게 됐고, 카드사들도 발급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기존 영업 관행을 변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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