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 62세 고령자까지 160명 전원 정규직화
뉴스종합| 2013-06-24 13:51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성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정병호)는 공단 비정규직 근로자 279명 중 63세 이상 고령자, 일시적 근로자를 제외한 대상자 160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

기간제계약직 92명은 올해 9월 1일부터, 시간제계약직 68명은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형태는 무기계약직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46.3%이상이 55~62세 고령자다. 공단 측은 “정부 지침상에 고령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돼 이지만 고령자의 고용창출 및 생활안정화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 위해 자발적으로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1인당 연간 약 300만원의 임금인상에 따라 연간 약 4억 8000만원의 추가 재정부담이 발생한다고설명했다. 공단은 경영진단 등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011년도부터 2012년까지 임금과 처우가 열악한 조건에서 근무하는 간접고용(민간 용역업체) 비정규직 환경미화 근로자 109명에 대해 직접고용으로 전환했으며 상시ㆍ지속업무를 2년이상 수행한 기간제근로자 4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바 있다. 또 무기계약직 중 업무실적 및 능력이 우수한 직원 36명은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기간제ㆍ시간제계약직에게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인상 및 복지 포인트, 상여금 등을 지급해 오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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