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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최초 LTE - A폰 ‘갤럭시 S4 LTE - A’ 출시
뉴스종합| 2013-06-26 11:00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LTE-A 스마트폰 ‘갤럭시 S4 LTE-A’를 출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 2011년 세계 최초 LTE 스마트폰 ‘인덜지’, 2012년 러시아 최초 LTE 스마트폰 ‘갤럭시 S3 LTE’에 이어 이번 ‘갤럭시 S4 LTE-A’ 출시로 ‘LTE 최초’ 타이틀을 이어가게 됐다.

갤럭시 S4 LTE-A 사용자들은 유선 랜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무선 데이터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 S4 LTE-A에 처음 적용된 ‘이미지 온’은 TV를 통해 방송됐던 동영상을 1분 분량의 영상 클립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해준다. 예를 들어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장면을 캡쳐한 온라인 기사를 보다가 관련 영상을 보고 싶을 경우,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영상이 포함된 경기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갤럭시 S4 LTE-A’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고화질 DMB 감상 기능도 강화됐다. 기존 DMB 방송망과 추가적인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망(3G, 4G LTE, 와이파이)을 활용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해상도로 방송을 볼 수 있다. 이는 ‘스마트 DMB’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기 성능 면에서는 갤럭시 S4에 탑재됐던 엑시노스5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LTE-A버전에서는 2.3㎓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으로 교체됐다. 또 무게도 133g에서 131g으로 2g 더 가벼워졌다.

반면 갤럭시 S4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려 풀HD 슈퍼아몰레드, 1300만 고화소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 성능과 사운드 앤 샷, S 트랜슬레이터, 그룹플레이 등의 UX(사용자 경험) 기능이 제공된다.

갤럭시 S4 LTE-A는 SK텔레콤부터 출시되며 향후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블루 아크틱, 레드 오로라로 나온다. 출고가는 95만4800원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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