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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 “연예병사 폐지" 항의 폭주
뉴스종합| 2013-06-26 10:42
[사진=김관진 공식 사이트]
[헤럴드생생뉴스] 연예병사의 부실 관리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도 항의글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은 연예병사의 실태 고발에 나서, 공연을 하러 왔다가 술을 마시고 퇴폐업소 까지 출입하는 연예병사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도 춘천으로 위문 공연을 간 연예병사들이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숙박하며 안마시술소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취재 결과 이들은 안마시술소에서 현금 17만원을 내고 ‘서비스’를 받으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방홍보원 측은 ‘현장21’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연예병사 A씨는 무릎과 어깨 등이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는 것을 참작해 달라”고 설명하면서 “치료목적“이라고 해명했다.

26일 국방부는 “홍보지원대 사병(연예병사)으로 복무중인 상추와 세븐이 최근 지방 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후 많은 네티즌들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kwanjinkim)에 해당 연예병사에 대한 징계와 함께 연예병사 제도 폐지까지 요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연예병사는 군 전체 사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반병사들은 그들을 보고 허탈감을 느낀다. 홍보지원단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다른 네티즌은 “장관님, 국방의 의무는 평등해야 합니다.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 사기 저하시키는 연예병사제도 폐지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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