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고수익 직종 ‘관광통역안내사’, 떳떳한 취업 원하는 조선족들에 인기
뉴스종합| 2013-06-27 11:11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까지 도와


작년 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사상 처음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관광 산업 분야에 분주한 바람이 일었다. 관광객 수는 한 해가 다르게 많아지지만 제대로 된 관광 인프라가 없어 이를 신속히 구축해야 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여행 만족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가이드들을 제대로 선발하고 교육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된다.


기존에는 ‘말하는 수완’만 좋으면 누구나 관광가이드로 나설 수 있었다. 이 때문인지 수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소위 말하는 ‘무자격 가이드’들이 넘쳐나게 되었는데, 이들 중에는 한국어는 가능하나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모르는 조선족이 상당수였다. 때문에 이들이 한국을 알리는 외교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무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월부터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고 포상금제를 도입하고자 법 개정에 나서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최근 조선족 가이드들 사이에서는 공식 자격증을 취득해 떳떳하게 일하겠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광가이드가 높은 보수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훌륭한 일자리인 까닭에 단속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하고 싶기 때문이다. 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대표 정명진)에 따르면, 지난 1월 관광통역안내사 반을 개설한 이후 조선족 수강생 비율이 매달 5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조선족 수강생은 아카데미 내 전체 수강생 중 40~45% 비율을 차지할 정도다.


실제로 관광업을 꿈꾸는 국내 및 조선족 취업준비생들 대부분이 관광 아카데미로 몰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1월 문을 연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의 경우를 보면 이론 및 실무 교육, 자격증 취득, 취업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덕에 하루 빨리 직업을 갖고 싶은 조선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수강생 대부분이 3개월에서 6개월 내 학원과 협약된 100여개 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 1기생들은 이미 100% 취업을 완료한 상황. 여기에 오는 9월 14일 치러지는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 정명진 대표는 “관광통역안내사는 한국에서 조선족이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고소득 직업 중 하나”라며 “자격증을 따기만 하면 평생 직업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보수도 좋고 창업 및 프리랜서 전향의 기회도 많아 이 직업을 꿈꾸는 이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재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에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가이드(관광통역안내사), 여행 플래너, 여행 마케터, 관광통역안내사 등의 수업을 개설해 실무진들과 함께 하는 수업을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