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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논란’ 에 경찰도 홍보단 의경 관리 강화
뉴스종합| 2013-06-27 14:51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최근 군 연예병사들의 마사지업소 출입 등 잇단 복무규정 위반 행위로 문제가 불거지자 경찰도 홍보단 소속 의무경찰들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경찰홍보단 대원들의 복무규정 위반 사례가 없도록 홍보단을 운영 중인 각 지방청에 특별관리를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홍보단은 서울ㆍ경기ㆍ부산ㆍ전남경찰청에 각각 소속된 의경들로, 연기나 노래 등에 특기가 있는 대원들이 선발돼 대국민 홍보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서울청 홍보단에는 서울청 홍보단에는 영화 ‘건축학개론’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제훈, 배우 김동욱, 가수 최성욱, 가수 강서영 등 연예인 4명이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경찰청은 홍보단원들이 외부 행사에 투입됐다가 무단 이탈하는 등 임의 행동을 엄금하고, 과도한 외출ㆍ외박으로 특혜 논란이 일지 않도록 일반 대원들과 동일하게 관리하라고 각 지방청에 지시했다.

아울러 향후 필요에 따라 운영 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점은 없지만 최근 일부 군 연예병사들의 행위와 관리 실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경찰도 내부적으로 단속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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