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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잉사, 경북 영천 투자 본격 사업 나서
뉴스종합| 2013-06-27 14:34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미국 보잉사가 경북 영천 투자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일 시와 보잉사간 MOU 체결이후 토지매입, 기초조사, 보잉사 부지에 대한 토지출입계약 이후 9개월여 만에 보잉사가 사업 시행에 본격 나섰다.

시는 이번달 25일 보잉사 BAMRO(항공전자 유지∙수리∙분해∙점검∙정비) 구축관련 지질조사팀 및 환경평가팀과 사전 협의를 갖고, 사업부지 현장 지질조사 등을 시작으로 보잉사 BAMRO 구축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보잉사 BAMRO 부지를 포함해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가 들어설 녹전동 일대 총면적 4만7880㎡ 중 1차로 4만1464㎡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했다. 


이어 다음달 4일까지 2차로 편입토지에 대한 열람, 이의신청, 공고 후 추가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미국 대표적인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사와의 MRO(항공기 유지∙수리∙분해)점검센터가 구축되면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종인 F-15K기를 비롯한 보잉사 관련 항공전자 부품 테스트와 정비기능을 수행해 지역산업체와 국내 항공전자 산업을 한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잉사 BAMRO 구축사업을 계기로 항공관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활동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항공우주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동북아지역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청사진을 수립 및 추진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경북도는 항공전자부품산업 클러스트를 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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