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은퇴설계 니즈, 연금저축보험-즉시연금 세제혜택에 따라 비교해야
뉴스종합| 2013-06-28 18:00

노후준비에 대한 고민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준비하고 있기보다 여전히 준비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는 은퇴문제, 더 이상 늦출 수 만은 없는 문제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기초연금에 대한 기대감도 예전만 못한 것도 고민거리다. 자녀들로부터의 의지를 기대할 수 없는 은퇴 준비생들에게 필수 자금으로 손꼽히는 개인연금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3층연금 가운데 개인연금저축보험은 본인이 대비해야 하는 재원으로써, 세제혜택을 선택해야 효과가 커진다. 비과세, 소득공제, 상속재원, 금융소득종합과세 등 각각 특성에 적합한 연금의 선택이 가능하다. 개인연금시장에는 ① 비과세 일반연금보험부터 ② 소득공제로 대표되는 신연금저축보험, ③ 납입즉시 수령 가능한 즉시연금까지 다양한 연금상품 들이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상품별/회사별 운영실적과 사업비(운용수수료)의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유리하다.

그렇다면 연금보험을 고를 때 어떤 점을 체크해봐야 할까?

연금보험 - 사업비 비중이 낮고, 보증이율이 높은 상품이 유리
비과세 연금보험은 적립금 규모가 크게 운용되며, 이자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는 상품이다. 다만 10년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자금 운용에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연금보험은 경험생명표 기준이 가입 시점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찍 가입해야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는 효과를 보게 된다. 연금보험을 선택할 때는 사업비 비중이 작고 보증이율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요령이다. 소액으로 적립해 큰 연금자산을 비과세로 운용하기 때문에 사회초년생들은 물론 분리과세가 필요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에게까지 꼭 필요한 연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연금저축보험 - 이율, 사업비, 할인혜택, 배당금까지 꼼꼼히 체크
13월의 월급을 받게 해준다는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어 연금보험 가운데 유일하게 소득공제를 인정받고 있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한 보험료의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직장인과 개인사업자에게는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보험사별로 출시된 신연금저축상품의 경우는 소비자에게 더 유리해졌다. 납입요건이 5년납 이상 가입가능으로 이전 보다 줄어들었으며 연금수령도 10년 이상 수령 가능하게 바뀌었다. 분리과세 대상 금액의 확대와 세율을 차등적으로 인하되고 사업비 비중도 낮아지는 등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변경되어 올해도 꾸준히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시연금 – 사업비, 연금 수령액, 수령방법 등 비교해야
올해 상반기 세제 개편으로 인해 즉시연금의 판매가 급증한 바 있다. 비과세 혜택이 상속형(2억까지)과 종신형의 경우 존속되어, 일시납(거치포함) 연금보험의 시장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특히 종신연금형 즉시연금보험은 기대 여명내 보증기간을 설정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비과세 기준에 부합된다는 소식에 거치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 즉시연금보험의 장점은 납입한 후 바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점과 최저 보증 이율 적용, 저렴한 사업비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2013년도 금융소득종합과세로 세금부담이 커지고 있어 즉시연금보험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퇴 재무설계에 필요한 연금보험은 그 종류와 명칭이 다양하고, 특징과 내용이 제각각이므로 이해가 쉽지 않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기도 어렵다. 연금보험비교사이트의 박인상 TF팀장은 “공시이율만이 적립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업비, 자산운용, 안정성, 보증이율, 부채만기듀레이션등을 따져 선택하고 중요 고지사항이나 단점에 대해서도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사업비 전문 연금보험비교사이트(www.yunguminsu.com)에서는 개인연금저축 비교 및 연금보험 수령액 분석 등 추천 방안을 제공해주고 있어 참고가 가능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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