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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광주서 정책당대회 개최
뉴스종합| 2013-06-29 16:49
[헤럴드생생뉴스] 통합진보당은 2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책당대회를 개최했다.

‘민중과 함께! 전진 2014’라는 이름으로 이틀 간 열리는 정책당대회는 2년마다 전국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의 도약을 다짐하고 강령ㆍ정책ㆍ조직운영 등을 토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6000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개회사에서 “분단 60년의 지긋지긋한 색깔론을 이제 근원에서부터 없애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분단이 낳은 불평등한 한미관계, 그 안에서 자리다툼하던 낡은 양당 체제에 금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신독재자의 딸이 또다시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있지만, 박근혜 정권은 지난 시기 독재와 권위주의 정치의 막차에 불과하다”면서 “민주주의를 짓밟은 정권에 국민의 심판을 내리고 분단체제를 밑바닥부터 흔들어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강운태 광주시장(민주당 소속)은 이날 정책당대회 축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ㆍ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에서 채택된 것과 관련, “진보당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들과 마음과 뜻을 모아줘 통과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조직발전전략, 지방선거정책, 노동운동 발전전략, 진보적 민주주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당원 토론회가 열렸다.

진보당은 30일에는 광주역 앞에서 열리는 ‘국정원 헌정유린 규탄 광주시민 결의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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