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서울시, 구로ㆍ성북 2개소에 어린이 통행안전공간 ‘아마존’ 조성
뉴스종합| 2013-07-02 10:1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구로구 개봉초등학교와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일대 2곳에 어린이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공간 ‘아마존’을 10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아마존은 어린이보호구역이 진화한 개념으로 교통안전뿐만 아니라 방범 등의 기능까지도 고려한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아마존 내 통행속도를 20㎞/h 이하로 제한하고 등ㆍ하교 시간에는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또 교통정온화 기법ㆍ과속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시설물 설치를 통해 어린이 안전을 보호할수 있는 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아모존 설계부터 운영 및 사후관리까지 지역주민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CCTV통합 관제시스템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아마존 순찰대 등을 활용해 어린이 생활안전에 대한 보호에 나선다.

시는 2곳 외에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를 아마존 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학교 옆 골목은 어린이의 모든 생활안전이 확보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교통안전부터 방범까지 꼼꼼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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