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도봉구 방학동 대원그린APT, 방치된 자전거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도모
뉴스종합| 2013-07-02 10:50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학동 대원그린아파트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201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2차 지정공모 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사업명은 ‘자전거 공유사업’으로, 단지 내 방치돼 있는 자전거와 주민들이 기증한 자전거를 아파트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 아파트와 주택에 거주하는 이웃들과도 공유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자 시작하게 됐다.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입주민과 떠나는 ‘자전거 여행’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공유자전거를 활용 도시락, 반찬, 장보기, 심부름 등을 하는 ‘사랑의 자전거 배달 서비스’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올바른 자전거 타기 교육’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주는 ‘자전거 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파트 주민들이 매월 1회 공유자전거를 타고 벌이는 ‘공유자전거 활성화 거리 캠페인’과 중랑천 자전거 도로 주변을 청소하는 ‘녹색환경보호운동’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아파트 자원봉사단체인 행복나눔봉사단의 제안에 의해 시작됐다. 70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사단은 2011년도에 결성됐으며, 실버어르신 이미용 봉사, 한방진료 봉사,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hhj6386@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