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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우려보다 좋을 수도…아이엠투자증권
뉴스종합| 2013-07-04 09:51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과 관련 시장의 우려보다 좋을 수도 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엠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7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3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예상치인 10조8100억원 대비 하향조정됐지만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인 10조1900억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홍성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 둔화를 반영해 IM(ITㆍ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7조86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하락했으나, 메모리반도체 가격 강세 지속으로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4400억원에서 1조94000억원으로 5000억원 가량 증가해 수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와 175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는 “현재주가는 201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9배로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라며 “우려가 해소되기까지 상승이 제한되겠지만 국내 대형 IT업체 중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고, 둔화되기는 하나 이익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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