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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효리 "열심히 살아보겠다" 공식발표
엔터테인먼트| 2013-07-04 20:44
가수 이효리가 공식연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인정,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는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이상순과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린 상태였다. 물론 상견례나 청첩장 뭐 아무 것도 준비한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오늘 저도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참 때가 되서 예쁜 방식으로 알리고 싶었는데 우리 팬들에게는 미안하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잘 준비해서 잘 해보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또 "결혼해서 잘 살겠다, 예쁘게 살겠다 이런 말은 다 하는 거니까 축복해 주세요 이런 말도 강요하는 것 같고. 열심히 한 번 살아보겠다"며 "아직 절 보낼 준비가 안 된 우리 팬들 오늘 소주 한 잔 할까요. 병에 제 얼굴이 없어서 다행이다. 사랑한다"고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밖에 내리는 비 때문인지 어제 오늘 몰아쳤던 마음도 잠잠해지는 듯 하다. 어제 결혼 보도가 나가고 많은 추측성 기사와 측근이라는 이름 하에 많은 이야기들이 퍼진 걸 보았다"면서 "그 와중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도 기자들이 찾아가고 참 여러모로 민폐를 끼친 것 같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저도 아직 준비가 안된 상태로 모든 게 확실해지면 제 입으로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는데 항상 그랬듯이 쉽지가 않다"고 끝맺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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