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성북구, 한예종과 손잡고 ‘예술활동 방과후 교실’운영
뉴스종합| 2013-07-05 12:24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미래자산인 우리의 아동·청소년이 예술 활동으로 내적치유를 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관내 예술단체ㆍ기관과 손잡고 ‘예술활동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초ㆍ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성북구의 대표적 문화예술 기관인 성북예술창작센터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미도 한층 깊게 만들었다.

성북예술창작센터의 ‘힐링스쿨’은 11개의 프로그램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행복아트캠프’에서는 4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힐링스쿨’은 아동·청소년의 내적치유를 목표로 하며, 내면의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으로 표출하게 함으로써 사회성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특별히 소외계층에 대한 예술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성악교실, 전통놀이 교실, 그리기와 만들기, 연극놀이 등의 형식에 아이들이 재능 나눔을 실천하도록 구성했다.

구청은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계획수립 및 예산지원 부문, 성북교육지원청은 혜택이 적재적소에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모집ㆍ선정 부문, 관내 예술기관은 프로그램 운영 부문을 맡아 손발을 맞추고 있다.

현재 성북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 학교 및 저소득층 학생이 우선 지원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예술과 접목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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