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은평구, 안입는 옷 모아 협동조합 지원나서
뉴스종합| 2013-07-05 12:2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협동조합의 설립초기 생태계 조성과 자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은평구는 지난 6월 말 ‘협동조합에 안 입는 옷 기부하기 및 장롱 청소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구청 직원 1200여명이 참여해 입지 않거나 못 입는 옷을 구청 후정에 부스를 설치하고 수집, 은평구 관내 역마을협동조합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t 분량의 의류, 잡화, 재활용 물품이 수집됐다.

‘안 입는 옷 기부의 날’은 이번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무겁거나 양이 많아 휴대가 어려울 경우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해준다.

구 관계자는 “우리구 직원들이 관내 자원재활용 협동조합에 안 입는 옷을 기부함으로써 설립초기 협동조합의 자립을 돕고, 더불어 자원재활용의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먼저 공무원이 솔선하고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협동조합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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