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다이어트
빠지지 않는 하체살(비만) 체형부터 교정해야
라이프| 2013-07-08 16:38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몸매관리에 매진하는 여성들이 많이 보인다. 바쁜 생활에도 짬을 내 따로 운동하거나 식이요법을 통해 체중을 조절에 여념 없다. 하지만 하체살 만큼은 쉽지 않아 보인다. 힘든 운동과 식이요법에도 살빼기가 힘든 하체비만은 여성들의 고민을 더한다.

이에 다이어트 중 하체비만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더욱 커진다. 사실 앉아서 업무를 보는 시간이 많고, 불규칙한 식사와 각종 회식 등이 많은 직장인에게 하체를 빼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신체는 일반적으로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으면 남는 열량을 하체에 쌓아두려고 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지 않는데도 하체 비만이 오는 사람들의 경우도 있다. 이에 대해 하체비만교정한의원 수미르한의원의 이동은 원장은 특정한 이유 없이 하체 비만이 오는 사람들의 경우는 척추와 골반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서 측만증이 생기거나 척추가 일자척추로 되거나 반대로 척추가 너무 많이 휘는 경우, 척추와 연결이 되어 있는 골반이 영향을 받아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골반의 앞이 들리거나 내려가서 골반의 형태가 변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자연히 골반과 연결이 되어 있는 허벅지 부분의 고관절의 위치도 변하며 다리의 길이가 달라지고 휜다리로 체형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라고 전하였다.

아울러 이원장은 “다이어트를 해도 하체비만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척추와 골반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만일 척추와 골반의 문제가 있다면 먼저 치료해야 하체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곧 빠지지 않는 하체살의 경우 바르지 못한 체형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며, 체형과 하체비만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아준다면 하체비만은 물론 휜다리 또한 바로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하체교정(골반교정)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살이 빠져서 예전 바지가 맞지 않는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이는 체형을 잡아주는 몸의 중심근육이 무너지면서 골반이 벌어지는 등 체형이 변화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하체비만이 있는 경우 단순히 체중만 줄일 것이 아니라 체형까지 잡아줘서 상체와 하체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골반의 균형과 허벅지, 종아리, 족부를 복합적으로 관리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며 덤으로 균형 잡힌 하체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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