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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재경 한국레드햇 신임 지사장 “오픈소스 커뮤니티 개척할 것”
뉴스종합| 2013-07-08 19:02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신임 지사장<사진>은 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함 지사장은 특히 오픈소스 관련 정보를 주고 받고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커뮤니티 육성’을 강조했다. 함 지사장은 “오픈소스 업계에서 커뮤니티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한국 소프트웨어업계에서는 커뮤니티 내 정보 공유가 잘 안 되는 것 같다”며 “한국이 기술력에 비해 해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전문가, 개발자 등 소집단 통해 정보력을 강화하고 교육센터를 통해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레드햇은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관련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노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제이보스 미들웨어(Red Hat JBoss Middleware)’ 관련 30여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대학 및 학과에 오픈소스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오픈소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 및 협단체와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한국레드햇은 2007년 1월 최상위 리눅스 자격증인 RHCA(Red Hat Certified Architect), RHCT(Red Hat Certified Technician), RHCE(Red Hat Certified Engineer) 취득 교육과정을 국내에 개설했다. 현재 금융, 통신,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리눅스, 가상화, 미들웨어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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