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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더 미루면, 이자 싼 곳 갈아타기 힘들 수도
뉴스종합| 2013-07-10 13:40

# 서초구에 사는 이 민정(가명)주부는 3년 전 주택금융공사에서 30년고정 U-보금자리론 으로 주택구입자금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마련하였다. 주변에서 금리가 많이 떨어졌으니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하라고 얘긴 들었지만, 더 떨어지겠지 싶어서 기다렸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버냉키쇼크로 최근 국고채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지난 6월 초까지 만해도 최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차츰 금리가 오르고 있어 더 기다렸다가는 기대보다 높은 금리로 전환대출을 할 것 같아 바로 대환대출을 신청했다.

은행별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사이트 ‘뱅크아파트’ 의 조사에 따르면 국고채금리는 앞으로도 추가인상이 기대가 된다고 한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이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화 정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하보다는 인상이 예상된다고 한다.

코픽스금리 또한,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향방에 따라서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 7월에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결을 예상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어 향후에는 코픽스금리의 인상도 예견되어 보인다.

뱅크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은행과 보험사의 아파트담보대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국고채 3년물금리, 코픽스 신규기준, 잔액기준 금리를 기준으로 가산금리(영업점마진금리)를 더하고, 할인금리를 빼는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어,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의 주택담보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향후 몇 개월 내에는 찾아보기 힘들 수도 있다고 전해왔다.

몇 개월 내에 주택구입자금대출(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 등)이 필요한 분이나, 현재 아파트담보대출금리보다 0.5~1%이상 높은 금리를 사용 중인 대출자들은 최대한 많은 은행과 보험사의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를 통해서 일단 최저금리 상품을 찾고, 대출금액한도, 대출상환계획, 상환방법, 중도상환수수료율 등을 고려해서 이자싼 곳으로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자금이 필요한 대출자는 고정금리대출(적격대출, U보금자리론)보다는 1%이상 금리가 저렴한 코픽스금리기준의 변동금리대출로, 장기자금이 필요한 대출자는 대출상환계획에 따라서 3년고정금리, 5년고정금리의 혼합금리대출이나, 적격대출과 같은 장기고정금리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금리비교 정보 사이트를 통하면, 여러 은행을 방문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에 각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를 비교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은행, 담당자와의 전화상담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니 대출자들은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금리비교 정보업체 뱅크아파트(http://bankapt.com)에는 최근 주택구입자금대출보다는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를 위한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관계자는 “대출자들에게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 빌라·단독주택담보대출, 후순위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대출금액한도 및 금리·조건을 신용조회없이 무료로 친절히 상담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고 하면서, “대출이자계산기, 이전등기상담 등 기타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드리고 있다.” 고 전해왔다.

주택금융공사 U-보금자리론의 신청방법과 각 은행의 적격대출금리도 비교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가계의 이자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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