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는 7월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사람마다 아픔이 있고 사연이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분들이 얘기하는 걸 듣고 '변명이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다"면서 "우리가 잡은 바람이나 환경에 휘말려서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그것이 변명의 이야기로 들릴 지 모르나 꼭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경규는 "그 이야기가 꼭 하고 싶어서 나온 분들도 많았다. 녹화 도중에 변명을 했다면 내가 잘랐을 것이다. 녹화하는 순간만큼은 서로가 하나가 되는 것 같다"고 소신있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첫 방송한 '힐링캠프'는 오는 15일 100회를 맞는다. 이날 방송에는 법륜스님, 김성령, 백종원 대표, 유준상, 고창석, 윤도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