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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힘든 전이성 간암 고주파열로 치료”
라이프| 2013-07-15 10:57
고주파열로 간암을 태운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해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85% 정도의 환자는 이미 상당히 진행돼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생각해볼 수 있는 치료는 ‘고주파 열 치료법’입니다. 고주파 열 치료법은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여러 개의 전극이 부착된 바늘을 간 종양 내에 삽입, 고주파를 통해 간암 세포의 이온들끼리 충돌시켜 발생하는 고열로 종양을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수술이 힘든 원발성 및 전이성 간암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주파 열 치료법은 시술 과정에서 환자에게 통증을 일으키지 않고 1회 치료만으로 3㎝ 이내의 간세포암을 완전하게 괴사시킬 수 있어 모든 환자가 시술 다음날 퇴원이 가능합니다. 1년 생존율은 97%, 5년 생존율은 58%로 수술이 어려운 간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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