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올 상반기 산업재ㆍ소재 기업 주가 하락 커
뉴스종합| 2013-07-15 08:47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올해 들어 건설과 조선, 해운, 항공 등 산업재와 철강, 화학 등 소재 기업들의 주가가 코스피 지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가 연초 이후 이달 11일까지 주가 지수 변동을 조사한 결과 해운과 항공 기업들이 포함된 운수창고업 주가가 작년말보다 22.33%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5.98% 떨어졌다.

이어 건설업(-15.67%), 화학(-14.57%), 철강금속(-13.18%)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6월 들어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기전자(IT) 업종 주가는 10.53% 하락했다. 전기가스(-9.53%), 기계(-6.49%) 업종의 수익률도 코스피보다 낮았다.

반면 11개 업종은 코스피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의료정밀업종이 올해 들어 43.81%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통신(29.26%), 종이ㆍ목재(26.77%), 비금속광물(10.47%), 섬유ㆍ의복(9.43%) 순이었다.

올해 들어 전기전자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작년 말 27.22%에서 26.96%로 1.26%포인트 감소했다. 화학(-0.97%포인트), 철강금속(-0.42%포인트) 등 6개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감소했다. 반면 통신업 비중은 2.16%에서 2.96%로 0.80%포인트 늘었다.

kw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