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동양그룹, 동양파워 화력발전 공식승인으로 재무융통성 개선
뉴스종합| 2013-07-15 14:31

- 동양파워의 발전사업자 공식 승인에 따른, 동양그룹 재무구조 개선 탄력

최근, 정부가 동양그룹에 대해 발전사업자로 공식 승인함에 따라 동양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 동안 동양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선박, 냉동창고, 레미콘공장 등 비핵심 자산매각을 추진하고 일본 타이요생명 으로부터 자본을 유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주) 동양의 섬유사업 부문, 동양매직등의 인수 가격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기도 했다.

동양그룹은 이번 발전사업자 승인을 통해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안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 은행을 통한 자본시장에서의 직접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재무구조 개편에 따른 시장의 우려 또한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 사업의 주체인 동양파워의 지배구조를 보면 동양파워는 동양시멘트가 55%, (주)동양이 20%, 동양레저가 25%를 보유하는 등 동양그룹의 계열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폐광산 부지를 동양파워에 현물 출자함으로써, 투자에 대한 초기 부담이 거의 없었으며, 지분가액이 장부가액임을 고려한다면 향후, 발전사업 본격화에 따른 지분가치는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양과 동양레저가 보유하고 있는 동양파워 가치도 향후 현금 흐름에 따라 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의 일본, 대만의 사례와 같이 시멘트에서 발전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 재편이 가져다 줄 기업의 현금흐름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했을 때 동양그룹의 재무구조개선과 기업체질개선은 갈수록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비 핵심 자산 경영개선작업과 하반기 사업구조 재편이 마무리 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그룹의 전 사업부문에서 견실한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