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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몬스터’ 추신수 2안타 1볼넷, 15G 연속안타
엔터테인먼트| 2013-07-22 07:27
[헤럴드 생생뉴스]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추신수(31)가 7월들어 거침없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개인 통산 최다인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로 빅리그 데뷔 후 개인 최다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9푼2리(359타수104안타)까지 끌어올리며 3할 재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6월 들어 부진에 빠지며 2할6푼대까지 떨어져 우려를 자아냈으나, 7월들어 다시 날카로운 타격감각이 살아난 모습이다. 출루율도 4할2푼3리에서 4할2푼6리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피츠버그 좌완 선발 제프 로크의 초구를 강타해 투수를 맞고 2루 쪽으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로크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시즌 65번째 볼넷. 폭투로 1-1 동점이 된 5회말 2사 3루에서는 로크의 4구째 바깥쪽 낮은 91마일 패스트볼에 3루수 내야 뜬공으로 아웃돼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1-3으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피츠버그 우완 마크 멜라콘의 2구를 노려쳐 1,2루간을 가르는 안타를 기록해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보토가 1루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신시내티는 1점밖에 못 얻었고,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과 함께 추신수도 3루에서 잔루로 남았다.

추신수는 3차례 출루하며 톱타자의 몫을 다했으나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신시내티는 단 3안타의 빈공에 그쳤고, 그중 2개를 추신수 홀로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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