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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윳값 인상, 원유 가격 오르면서 15%나…누리꾼 ‘술렁’
뉴스종합| 2013-07-23 20:31
[헤럴드생생뉴스]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우윳값이 다음 달부터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번주 중 3차 실무협상을 열고, 우윳값에 대해 인상 시기와 우윳값 인상 폭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약 350원 인상안이 가장 유력하다. 이 경우 대형 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팔리는 흰 우유 1ℓ 가격은 2700원으로 14.8%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다.

이에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도 인상 시기와 폭 등에 대해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연세우유, 건국우유, 서울대우유 등 대학 우유 등도 가격 인상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은 다음 달부터 우유 등 유제품의 원료가 되는 원유(原乳) 가격이 1ℓ당 834원에서 12.7% 가량 인상되기 때문이다. 원유의 기본 가격이 인상되면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유제품을 비롯해 과자, 빵,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 상당수의 우유를 이용한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하다.

우윳값 인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윳값 인상, 꽤 많이 오르네”, “우윳값 인상, 우유 가격이 오르면 우유를 재료로 쓰는 다른 식품들도 도미노처럼 오르겠다”, “우윳값 인상, 월급 빼고 다들 잘도 오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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