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보고르점 오픈
뉴스종합| 2013-07-25 08:00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마트는 25일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보고르 지역에 점포를 연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선 34번째 점포이며, 국내외 포함 247번째다.

보고르 지역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인구 약 400만 명의 행정ㆍ관광도시다. 보고르점은 대통령궁 등 주요 관광지와 중소 산업단지와 가까워 상권이 좋다.

보고르점은 연면적 8851㎡(약 2682평) 규모의 도매매장 형태다. 마트 6600㎡, 임대시설 170㎡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주 고객 층은 인근 1만 2000여개 업체로 잡고 있다.

그러나 도매매장 방문 고객 중 25% 가량이 일반 소매 고객임을 고려해 규격이 작은 소매형 상품의 구색을 확대하고 진열 집기를 새롭게 보강했다. 도매매장으로는 처음으로 롯데리아를 함께 오픈했다. 


보고르점 인근 약 1km 반경 상권에는 대형 할인점인 자이안트의 보타니스퀘어점과 따만야스민점이 있어 치열할 경쟁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34개점을 포함해 중국 105개점, 베트남 4개점 등 총 143개점의 해외 점포와 국내 104개 매장을 합쳐 4개국에서 247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매장을 선보이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점포 확장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