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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잇는 남편의 외조
뉴스종합| 2013-07-25 11:42
남편의 외조란 이런 것일까. CJ그룹이 육아ㆍ가사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경단녀)’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CJ리턴십 프로그램’ 1기 인턴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한 ‘경단녀’의 남편이 시험을 치르는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다. 엄마 품이 더 익숙했을 아기가 아빠 체온을 느끼며 심드렁한 표정을 한 게 눈길을 모은다. 다른 대기업도 경단녀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어 고사장 밖 ‘초조한 부정(夫情)’은 한국 사회의 또 다른 풍경으로 자리잡게 될지 모를 일이다.

[사진제공=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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