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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인강, 도서벽지와 교육격차 줄여요!
뉴스종합| 2013-07-25 10:08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이 후원기업을 발굴해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벽지 중고교 학생들에게 ‘강남인강 수강권’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XOsoft 社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제2조에서 지정하고 있는 학교 중 선착순 모집을 통해 5곳을 선발했다.

▷전라남도 신안군 신안흑산중학교 ▷신안흑산중학교 가거도 분교 ▷완도군 노화고등학교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중학교 ▷소천고등학교 등 총 5개교가 그 대상이다.

오는 29일, ㈜XOsoft 社와 이들 학교 간 MOU 체결 후에는 1년간 연회비 3만원 상당의 강남인강 수강권 200명분을 지원한다. 수강권은 수험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 3학생을 제외한 각 학교 전교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된 수강권으로는 단원별·수준별로 구성된 1220여개의 강좌를 듣는 것은 물론 개별상담 코너에서 학습상담도 받을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를 링크해 강남인강에 직접 접속도 가능하다.

또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 방과 후 수업, 야간자율학습 등에서도 강남인강을 보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서벽지 교육수준 개선과 더불어 학교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남인강은 2004년 개국 이래 ▷공교육 내실화▷사교육비 경감▷교육기회 균등의 실천을 정책비전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후원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한 도서벽지 학생들에게 대치동 유명 스타 강사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강남구에서는 학습법 설명회, 입시설명회 개최 등 연 2회 이상 입시정보를 제공해 도서벽지의 교육 소외현상을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후원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공교육1번지 강남’확립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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