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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근로자와 가족 보듬는 근로복지공단의 사회공헌
뉴스종합| 2013-07-29 14:10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근로자와 그 가족, 외국인 근로자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9월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근로복지공단은 초기에 예산 지원 없이 오로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은 매달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꺼냈고, 이를 모았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불우한 산재 근로자와 그 가족,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산재 근로자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 학자금 지원을 위해 사회연대은행·생명보험협회·삼성생명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 산재근로자 대학생 자녀 130명에게 5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산재장학생 청소년 캠프’를 개최, 산재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희망등대사업’을 통해 산재근로자 미성년 자녀를 위해 매월 학습보조비 지원 및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상담도우미’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노동관계법 및 권리구제 상담, 이주민행사 지원활동을 펼쳐주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에 퍼져있는 지부를 활용,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임직원들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호우피해지역 자원봉사, 2007년 서해안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재작업 등 작지만 큰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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