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박지성, 에인트호번 1년 임대 확정…8년만의 복귀
엔터테인먼트| 2013-08-06 13:24
[헤럴드생생뉴스] ‘두개의 심장’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8년 만에 ‘친정팀’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1년 임대로 복귀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성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임대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1년 임대로 박지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박지성이 QPR에서 받던 연봉과 에인트호번이 줄 수 있는 연봉의 차액이 커서 QPR이 연봉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을 선택한 것 같다”며 “에인트호번에서 100만 유로(약 14억7천만원)를 받고 QPR이 5억원 정도 보전해 연봉은 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소속팀인 QPR이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되면서 주전으로 뛸수 있는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때마침 에인트호번의 영입제의가 오면서 임대 이적이 이뤄지게 됐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서 2002-2003시즌부터 2004-2005시즌까지 3시즌 동안 리그,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등을 포함해 총 92경기를 뛰며 17골을 터뜨렸고, 2005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에인트호번과 작별한 뒤 8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JS파운데이션도 이날 “박지성이 지연된 임대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이번 주안에 에인트호번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