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귀뚜라미 ‘화목보일러’ 유럽수출 초읽기
뉴스종합| 2013-08-07 11:01
귀뚜라미(대표 이종기)는 최근 ‘거꾸로 타는 화목보일러’<사진>에 대해 CE(유럽공동체마크)인증을 받아 유럽 수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CE인증을 받은 거꾸로 타는 화목보일러 2종은 가스보일러 발명 특허기술인 거꾸로 타는 연소방식을 화목보일러에 적용해 내려갈 때 한번, 올라갈 때 한 번 더 열 교환해 열효율 81%를 실현한 게 특징이다.

보일러 상단에 있는 1차 화실에서 연소된 가스는 하단에 있는 내열 세라믹 노즐을 통과하면서 뜨거운 공기와 만나 2차 연소가 이뤄지는 구조로 완전연소를 통해 연통으로 연기가 발생하지 않고, 재의 발생도 최소화했다고 귀뚜라미는 소개했다. 


CE인증은 EU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서로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 위생, 환경보호와 관련된 유럽의 규격조건을 준수한다는 의미다. 귀뚜라미는 일산화탄소, 분진 등의 연소 성능기준, 출력 및 효율기준, 보일러 안전기준, 전자파 시험 등 유럽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가정용 펠릿보일러와 하이브리드 화목보일러에 대해서도 CE인증을 추진행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는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달 중 첫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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